설교제목 : 초대교회의 공동체
설교본문 : 사도행전 2장 37절 ~ 47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10월 18일
설교요약 :
좋은 것은 날마다 더해갈수록 좋고, 나쁜 것은 날마다 줄어들수록 좋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초대교회의 공동체를 보게 됩니다. 믿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서로의 필요에 따라 나누었으며, 모이기를 힘쓰고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었습니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더해가는 교회였습니다.
1. 회개 운동이 날마다 더했습니다(37절).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림이 있어 어찌할꼬하며 소리쳤습니다. 베드로의 설교가 사람들의 마음을 찔러 관통했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회개 공동체였습니다. 모이면 기도했고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한 것을 회개했고, 예수님을 못 박은 것을 회개했고 그날그날 잘못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회개는 하면 할수록 영혼이 맑아지고 깨끗해집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주님을 떠났던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회개입니다. 회개가 날마다 더하면 천국이 됩니다.
2. 사랑이 날마다 더했습니다(42절).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이 인간관계에서의 잘못입니다. 잘못하면 아집에 사로잡히기 쉽고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나만 잘 믿고 나만 거룩하고 나만 열심이고 나만 성령 받았다는 독선에 빠지면 이웃과의 관계는 깨어지고 맙니다. 성경전체를 요약한 신앙고백의 성도가 서로 교통한다는 것은 교회를 의미합니다. 헬라인은 교제를 코이노니아라고 했습니다. 이는 정신적 물질적 교제를 뜻합니다. 아름다운 가정이 되는 비결은 더 사랑 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교회가 되는 비결 역시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3. 기사와 표적이 날마다 더했습니다(43절).
행전에는 사도들이 행한 여러 가지 기사와 표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장에는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고친 기적이, 5장에는 베드로가 성령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죄를 지적하자 부부가 죽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행20장에는 3층 창문에 걸터앉아 졸다 떨어져 죽은 유두고라는 청년을 바울이 살린 사건이, 행28장에는 바울이 독사에 물렸으나 죽지 않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병든 사람이 고침을 받은 역사도 일어났고 절망에 빠진 사람이 희망을 찾는 역사도 일어났습니다. 길 잃은 사람이 살길을 찾는 역사도 일어납니다. 웃음을 잃었던 사람이 웃음을 찾게 되는가하면 증오심으로 밤에 잠 못 이루던 사람이 용서와 화해와 사랑의 마음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가 바로 그런 교회입니다.
4. 모이는 일이 날마다 더했습니다(46절).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모이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모이지 않으면 힘이 약해집니다. 모이는 데 몇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기쁨과 감사와 감격으로 모여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열심히 자주 모여야 합니다.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바로 모여야 합니다. 모여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힘을 얻어 다시 나가 전도하고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모여서 기도하다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히10:25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열심히 모이라고 했습니다. 교회 출석을 게을리하고 예배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악습입니다. 초대교회는 베드로의 능력 있는 설교와 사도들과 성도의 전도로 하루에 3천 명이나 주님께로 나아오는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전도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이날 이후 성도님 가정과 사업장에 날마다 더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